안상수 "정운찬, 세종시 발언 청문회와 연계 안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9.21 10:17

"세종시 발언은 후보자 개인 소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발언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관련, "개별정책에 대한 총리의 소신을 갖고 (인사청문회)인준과 연계한다는 것은 정략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유선진당은 인준불가를,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와 연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개인의 소신과 총리로 취임한 후 과연 실천 될 수 있는 가는 별개 문제"라며 "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은 총리 개인의 소신"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것이 정부의 정책과 한나라당의 정책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세종시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으로 한나라당은 원안 통과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는 과거 민주당이 대선후보로까지 영입하려고 했던 사람이고 우리가 대표적인 국민 통합형 총리로 영입한 것"이라며 "정략적인 목적으로 재보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한 흠집내기에 몰두하는 청문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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