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특수'..9월 올 최대 2만대 생산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9.09.21 09:48

주말 야간 특근 병행...역대 2번째 생산량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뉴 SM3'의 인기와 중동지역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9월 한 달간 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생산량(1만3654대) 대비 50%이상 증산된 규모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월별 생산기록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2만123대 생산에 이어 회사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이다.

르노삼성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12월부터 중단 했던 주간 및 야간 잔업을 5월 18일과 6월 1일부터 재개 했다. 이어 6월 13일 부터는 주말 주간 특근도 병행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왔다. 특히 9월에는 19일에 이어 26일까지 두 번에 걸쳐 주말 야간 특근까지 계획하고 있다.


르노삼성 제조본부장 신원기 부사장은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납기시간 단축을 위해 부산공장 임직원들이 토요일 휴무도 반납하고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당 생산량을 최적화 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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