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현대상선, 亞-미주동안 '협력' 서비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9.21 08:49

(상보)선복교환을 통해 각 사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한진해운현대상선은 다음 달 중순부터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에서 각 선사의 선박에 상대 회사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선복(물건을 싣는 배의 공간)'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AWN(All Water North Atlantic)노선의 선복을, 현대상선은 SZX(Suez Express)노선의 선복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회사가 노선을 협력키로 한 것은 2007년 아시아와 동지중해 및 흑해를 연결하는 항로를 공동으로 개설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선복 교환을 통해 싱가포르·콜롬보-미주 동안 구간에 선복을 확대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도 "현대상선 역시 상하이·부산-미주 동안 구간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사가 윈-윈(Win-Win) 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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