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관리 추진위원장 첫 투표율 43%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9.20 12:42

지난 19일 성수1~4지구 위원장·감사 선출

서울 공공관리자제도의 첫 시범대상지인 성수지구의 조합설립 추진위원장과 감사 선거 투표율이 절반을 밑돌았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지구 1∼4지구 조합설립 추진위원장과 감사 선거에서 유권자 총 4407명 중 42.7%인 18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3지구가 유권자 999명 중 492명이 참여해 49.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4지구는 42.7%, 1지구와 2지구는 각각 42.6%, 3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추진위원장은 1지구 이근조씨(득표율 41.5%), 2지구 이기원씨(34.6%), 3지구 최백순씨(44.1%), 4지구 김성락씨(46.7%) 등이 각각 당선됐다. 감사는 이종원씨(1지구), 김흥선씨(2지구), 박병순씨(3지구), 장성수씨(4지구)가 선출됐다.


이번 투표에서 뽑힌 추진위원장과 감사들은 주민 50% 이상 동의를 얻어 다음달 30일 구청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정식으로 신청하게 된다. 공공관리자제는 구청장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하고 추진위원장 선정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7월 첫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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