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동구 성수지구 1∼4지구 조합설립 추진위원장과 감사 선거에서 유권자 총 4407명 중 42.7%인 18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3지구가 유권자 999명 중 492명이 참여해 49.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4지구는 42.7%, 1지구와 2지구는 각각 42.6%, 3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추진위원장은 1지구 이근조씨(득표율 41.5%), 2지구 이기원씨(34.6%), 3지구 최백순씨(44.1%), 4지구 김성락씨(46.7%) 등이 각각 당선됐다. 감사는 이종원씨(1지구), 김흥선씨(2지구), 박병순씨(3지구), 장성수씨(4지구)가 선출됐다.
이번 투표에서 뽑힌 추진위원장과 감사들은 주민 50% 이상 동의를 얻어 다음달 30일 구청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정식으로 신청하게 된다. 공공관리자제는 구청장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하고 추진위원장 선정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7월 첫 도입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