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 하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위험 ↑

메디컬투데이  | 2009.09.19 17:28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폭음을 하는 것이 체내 면역계에 악영향을 미쳐 신종인플루엔자등 각종 감염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연구팀이 ''BMC Immunolog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과거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폭음을 하는 것이 감염에 대한 체내 면역반응이 시작되게 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전염증사이토카인의 체내 생성을 막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인체가 병원균을 인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절한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게 하는 TLR4 (toll-like receptor 4) 단백질에 폭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음주에 갑자기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이 인체가 일부 주된 전염증사이토카인을 생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에탄올이 TLR4가 정상적으로 인체 면역계에게 염증 사이토카인을 만들라고 하는 신호를 보내는 능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영향은 최소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에탄올이 세포에 계속 영향을 주는 것은 체내 에탄올이 제거된 후에도 계속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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