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소폭 둔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9.19 12:10

[시황-전세]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주춤…물건 부족은 여전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서울 전세가 주간 상승률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서울과 신도시는 신혼부부 수요가 가세해 소형 위주로 물건 부족현상이 여전하다. 경기·인천은 중대형 물건을 찾는 수요도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9월12일~1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18% 올랐다.

지역별로 강서구(0.56%) 노원구(0.51%) 도봉구(0.51%) 중랑구(0.49%) 서초구(0.47%) 강북구(0.31%) 강동 구(0.27%) 관악구(0.27%) 마포구(0.27%)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등촌, 방화, 염창동 등지가 전세물건이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노원, 도봉, 중랑구는 매물 찾기가 어려워진 세입자들이 지역 내에서도 더 싼 곳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신도시 전세가는 산본(0.43%) 중동(0.39%) 일산(0.15%) 평촌(0.06%) 분당(0.03%) 순으로 상승했다.


산본은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물건이 없다.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는 전세 대기수요가 많다. 전세물건 보러 왔다가 소형 매매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중동은 반달마을 아파트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중대형 전세물건도 많지 않다. 부천(0.86%) 남양주(0.50%) 안산(0.43%) 김포(0.42%) 화성(0.42%) 구리(0.29%) 고양(0.19%) 오산(0.19%) 등이 올랐다.

부천시는 범박동 현대홈타운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중동 팰리스카운티도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물건도 부족하다 . 안산시는 사동 안산고잔6,7차푸르지오가 대형 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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