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20 10:47
우리은행은 20일 이종휘 행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주도부터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지자체에 자전거를 기부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확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제주도와 자전거 기증 협약식을 맺고 자전거 300여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또 11월부터 매달 1개 지역씩 순차적으로 돌아 2010년 5월 서울에 도착하는 것을 끝으로 16개 시·도 자치단체에 모두 5000여대의 자전거를 기증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나눔 행사는 '자전거 정기예금' 판매수익금의 10%를 재원으로 마련했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기부해 자전거 이용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출시한 '자전거 정기예금'은 20영업일만에 3만명이 약 7000억원을 가입할 정도로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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