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700억원 여전채 발행

더벨 김은정 기자 | 2009.09.21 07:02

오는 25일 1년6개월 만기…차환·영업자금 목적

이 기사는 09월16일(11: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주캐피탈(옛 대우캐피탈)이 오는 25일 700억원어치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년6개월, 발행금리는 6.6%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금호종합금융이 공동 주관업무를 맡는다. 당초 400억~500억원 규모로 여전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리테일(소매영업)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아주캐피탈은 조달한 자금을 일부 차입금 상환과 영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주캐피탈은 경기침체와 조달환경 악화로 신규대출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자산규모가 축소되고 영업실적은 떨어졌다.


하지만 올 2분기 들어 금융시장 회복과 함께 자금조달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신규영업이 재개되면서 취급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2009년 6월 말 아주캐피탈의 자기자본규모는 6613억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7.4%다. 지난해 말에 비해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된 상태다.

현재 아주캐피탈의 여전채 신용등급은 A+. 국내 신용평가사는 신규영업 확대로 증가한 리스크(위험) 관리, 고정이하여신 부담을 이유로 아주캐피탈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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