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타미플루 복용 사망 "부작용 아니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9.18 15:18

(상보)보건복지부 "신종플루 감염도 아냐"

33세 젊은 여성이 타미플루를 투약받은 뒤 사망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타미플루 투여로 인한 부작용도, 신종플루 감염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18일 호남권에 거주하는 33세 여성이 타미플루를 투약받은 지 약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인후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10일 입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다. 그러나 11일 경련·발작 등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사망 또는 타미플루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이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흉부 X선은 정상이었으나 간에 이상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할 지자체와 일선 보건기관에서는 이번 사망사례를 타미플루 투여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고 있지 않고, 신종플루 감염도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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