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총장 "인사청탁 검사 불이익 줄것"

류철호 기자 | 2009.09.18 12:44
김준규 검찰총장이 검찰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온 정치권을 통한 인사청탁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 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는 검사는 인사 기록에 남겨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이는 인사철마다 검사들이 정치인들을 만나 인사청탁을 하는 병폐를 없애겠다는 것으로, 김 총장은 업무 관련 여부를 떠나 검사장급 이하 검사들은 정치인들을 만나지 말도록 지시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김 총장의 이 같은 지시내용을 내부 전산망에 올려 전국 검사와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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