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전경련에 "투자확대·녹색성장 협조"당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18 12:00
한승수 국무총리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만나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 총리는 18일 낮12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허창수 GS회장 겸 전경련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강덕수 STX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8명을 만난다.

이날 한 총리는 "회복 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가 민간 투자가 부진할 경우 회복 시기나 폭이 상당부분 제한될 것"이라며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및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녹색성장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기업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전략적·선제적 투자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가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3가지 시나리오(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에 비해 ⓐ21% 감축 ⓑ27% 감축 ⓒ30% 감축하는 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에 재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국익과 국가경쟁력, 기업의 수용능력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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