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룰루연수기도 잘 나갑니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9.17 13:43

2분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10월 성능강화 신제품 출시

웅진코웨이는 지난 2분기 연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룰루 연수기가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좋은 물'을 책임지는 건강가전으로 인기 상승 중"이라며 "1위 판매 품목인 정수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연수기는 지난해 10월 TV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연수기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됨에 따라 월 6000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1만 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웅진코웨이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룰루 연수기(모델명 BB07)는 연수기의 대표 모델이다. 복합필터를 사용해 잔류염소 및 녹 제거 성능을 강화하고 연수기로 유입되는 원수와 탱크 내부의 이온수지가 접촉하는 면적을 넓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웅진코웨이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소위 '가려운 아이들'(Itchy Kids)이 늘어남에 따라 연수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만 0~7세 영·유아 6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2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겨냥해 다음 달 초 연수 성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년 주기로 이온수지 교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현정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늘면서 연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며 "가족의 피부 케어에 민감한 주부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하여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로 건강한 생활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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