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소액신용대출 늘린다"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9.09.17 11:05

금융위, 오후 5시 '마이크로 크레디트' 확대 대책 발표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의 저신용자들도 낮은 금리로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 금액은 1인당 최고 500만 원 정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일부 대도시에 몰려있는 수십 개의 소액신용대출 취급기관을 전국 200~300곳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7일 오후 5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현재 소액서민금융재단, 보건복지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소액신용대출 취급기관을 소액서민금융재단을 중심으로 묶어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각 시군구에 1개 정도의 기관이 설치되는 등 소액신용대출이 보다 활성화된다.

신용등급이 7~10등급으로 낮아 은행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출 금액은 1인당 최고 5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은 정부 재정과 휴면 예금, 기부금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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