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호평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 2009.09.17 10:56

[MTN마켓온에어]개장특징주

오늘 우리투자증권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최고가로 제시했다는 소식, 조금 전 MTN BREAKING을 통해 들어봤는데요, 이 같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 오늘 장 출발과 함께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 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80만원을 보름여만에 갈아치우며, 외국계 창구에서의 매수와 함께 80만원 윗 쪽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제품 가격 강세와 3분기 초반의 LCD 가격 강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내년도 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의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확정시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11월 중 국제사회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주 연일 오름셉니다. 옴니시스템이 6거래일째 오르며 오늘 장 8%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피에스텍위지트, 그리고 LS산전일진전기 등 역시 2 내지 4%대 강세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속해있는 한국금융지주 강세가 눈에 띕니다.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주 가운데 주도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한국금융지주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건데요, 특히 외국계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HSBC에서는 오늘, 한국 증권 업종 내에서의 차기 주도주로 한국금융지주를 꼽으며, 온라인 트레이딩 사업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손실 역시 사라지며 한국 금융지주 주가가 회복세를 탈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오늘도 은행주 강세가 눈에 띕니다.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는데요, KB금융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구요, 신한지주 역시 강보합권에서 출발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부산은행 역시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증권사 평가를 받은 전북은행 역시 4%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우차판매입니다. GM대우의 지역 총판제 도입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와 함께 강센데요, 오늘 장 3%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오늘 KTB투자증권은, 대우차판매의 본질 가치는 자동차판매라기보단 송도개발 사업이라는 의견과 함께 GM대우의 지역총판제 도입이 회사 가치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주사로의 전환을 발표한 한진해운이 3% 이상 오르며 오늘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한진해운은 어제,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가 존속회사로 남고, 사업회사인 한진해운이 신설된다는 내용입니다.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의 이번 지주사 전환이 당장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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