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가, 코스피 연계 예금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17 10:36
우리은행이 국제유가와 국내증시에 투자해 수익을 거두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8호'를 1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제유가(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WTI)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200지수와 연계되는 고수익형이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기간은 1년이다.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다.

안정형의 경우 WTI 만기가격(2010년 10월 6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10월 8일 종가)보다 같거나 상승할 때 연 5.5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락했을 때는 연 1.0%의 금리가 제공된다.


고수익형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이 30% 이하일 때 상승률의 56%에 0.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17.3%의 수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장중 1회라도 기준지수에서 30% 이상 상승하면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6%로 금리가 고정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하락하면 연 0.5%의 금리가 지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에 있는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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