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프리미엄 공기필터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9.17 11:00

자동차·사무기기용 친환경 필터 '캐비너' 출시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공기 필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차량용 에어컨필터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푸르덴버그사(社)와 손잡고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캐비너 프로'와 사무기기용 필터 '캐비너 오피스'를 각각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부직포로 구성된 '캐비너 프로'와 '캐비너 오피스'는 기존 필터제품에서 잘 걸러내지 못했던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미세먼지를 90% 가까이 줄여주는 프리미엄 공기필터 제품이다.

특히 '캐비너 프로'는 매연과 배기가스, VOC까지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필터로 쌍용차 등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되고 있으며, 자동차 실내의 유해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새차 증후군' 대비에도 효과적이란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이다.


'캐비너 오피스'도 프린터와 팩스, 복사기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여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운 '빌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용 필터 시장은 약 3000억원, 사무기기용 필터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LG하우시스는 보고 있다.

배동호 상무(소재부품사업부장)는 "'캐비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공기필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동차용 에어클리너, 컴퓨터 전용 필터, 마스크 등 환경친화적인 공기필터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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