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 역세권 활성화된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9.17 06:00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재정비안 통과



지하철 약수역 인근에 위치한 '약수시장'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약수역 일대가 재정비돼 미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중구 신당동 360번지 일대 16만9571㎡에 대한 '약수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2001년 1종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이후 약수역이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가 됨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차원에서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밀집돼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은 약수시장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최고높이 60m이하 건물의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또 구역 내 2개소에 보행자특화거리가 만들어지며 도로 및 자전거보관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상아아파트2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법정상한용적률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변경은 지난 4월 신설된 주택재건축사업의 용적률 완화 및 소형주택 건설 등을 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의 시행에 따라 법정 상한 용적률(300%)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용적률이 상향됨에 이곳에는 최고 40층 높이의 아파트 72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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