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공식 조인식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9.16 16:28

"노사화합으로 재도약 다짐"

↑ 16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2009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오른쪽)과 고광석 노조 대표지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16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2009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노사 교섭위원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16일 광주 공장에서 김종호 사장 및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밤 24차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12일에는 이에 대한 전 공장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벌여 54.2%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과 고광석 노조 대표지회장은 이날 약정서에 서명하고 최종 합의서를 교환했다.

김 사장은 합의서를 교환한 자리에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갈 수 있었던 올해 협상을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합의안을 이끌어내, 노사 교섭위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노사 양측이 차질 없는 합의사항 실천으로 국내공장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노조 역시 "그동안 서로의 입장과 의견 차이로 마찰을 빚었지만 회사의 발전이 구성원의 발전이라는 인식을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한 단계 발전적 노사관계로 전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실적 증대 및 고객 신뢰 제고 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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