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글로벌본드 발행 앞당긴다

더벨 이승우 기자 | 2009.09.16 15:19

오는 23일 발행 예정

이 기사는 09월15일(09:5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농협이 글로벌본드 발행 시기를 앞당긴다.

농협은 지난 14일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적 발표(Deal Announcement)딜 어나운스먼트)했다.

16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까지 실제 발행 전날까지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상 유럽 시장은 생략된다. 가격결정일(프라이싱 데이)은 오는 23일로 잠정 결정했다.

시장 상황이 좋아졌다는 판단이 작용, 예정보다 발행 일자를 앞당겼다. 10월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당초 발행 예정은 9월말이었다.


규모는 5억달러 이상, 만기는 5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벤치마크 채권은 기업은행 채권으로 기업은행 유통금리 대비 10~20bp를 얹어주는 선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대비 200bp대 중후반 정도를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북(book) 사이즈를 보면서 결정하겠지만 규모를 크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주관사는 JP모간과 BNP파리바, HSBC, 도이체방크 등이고 한국계로는 NH증권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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