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10월9일 팡파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9.16 10:07

디자인 취업박람회 등 21일간 다채로운 행사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서울디자인올림픽(SDO)2009' 행사가 10월 9~29일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행사기간 동안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공원, 서울광장 등에서 컨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65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SDO 주제는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라는 뜻의 'i DESIGN'(나는 디자인한다)으로, 지난해 'Design is Air'(우리 일상은 디자인이다)에 비해 대중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디자인 제품의 전시와 판매를 한곳에서 하는 '디자인 장터전'과 한·중·일 아시아 3개국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전시회 등이 행사기간 동안 계속된다.

10월15~16일 이틀간 잠심 실내체육관에서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디자인 취업박람회가 열리며, 온 가족이 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는 'i-DESIGN'놀이터가 보조경기장에 설치된다.

디자인 전문가들을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 10월9~11일 디자인과 경제학을 접목한 디자인노믹스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디자인종합컨설팅회사인 디자인컨티뉴엄사의 지안프랑코 자카이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단발적 공연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놀이와 교육을 통해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등 10만여명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관련한 교육을 하는 'i DESIGN Kids School', 시민들이 자전거 악기를 제작하고 공연하는 '폐자전거 뮤직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에는 중국, 동남아, 스위스 등 13개 국가가 참여하며 국내 기업(12개)과 단체(5개), 대학(20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올림픽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디자인으로 극복하자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디자인을 사고 팔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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