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가 동결되면서 증권사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다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최근 주춤했던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 상승률은 3.39%. 전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전일 청약 마감한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NH투자증권이 6.17%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대우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500억원 규모의 5년3개월 만기 무보증 후순위채 청약에 총 3093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NH투자증권은 후순위채 발행 성공을 통해 사업자금을 확보해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약 390% 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이를 통해 IB영업, 자기자본투자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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