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로직, 美 법원에 '챕터 15' 신청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9.16 09:49

국내서 회생절차 진행중

해운물류업체 대우로지스틱스가 미국 파산법원에 '챕터(Chapter) 15'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해 주는 규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미국 내 채권자들이 채권 회수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로지스틱스는 국내에서 지난 7월 안용남 전 대우로지스틱스 대표가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세계 경기 침체로 해운 수요가 급격히 줄어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대우로지스틱스는 2006년부터는 석탄채굴, 옥수수 재배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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