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카바나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뉴욕에서 가진 투자설명회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 배당금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빠지지 않을 것이란 증거들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고점에 이른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대출부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더 쌓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현재 주당 20센트인 연간 배당금을 주당 75센트~1달러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고 카바나흐 CFO는 설명했다.
그는 "경제 상황에 달라지겠지만 빠르면 2010년부터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다"면서 순이익의 30~40% 수준이었던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 배당률 수준을 곧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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