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청사로 이전 일정 확정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 2009.09.16 10:21
- 내달 23일부터 21일간 부서별로 이전키로
- 이전 따른 상권 보존에 주력


경기도 성남시가 그동안 청사내 공간 부족으로 시내 5개소에 분산돼 있던 행정업무를 신청사 건립과 함께 한자리에 모아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중원구 여수동에 건립 중인 ‘성남시 청사 및 의회’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1일간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전 일정은 다음달 23일 본청 내 행정자료실부터 신청사로 옮기기 시작해 오는 11월 12일까지 하루 4~5개 부서씩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시는 40개 부서의 이전 기간동안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책임 이사제를 실시하며, 평일은 물론 주말작업과 야간작업도 실시해 이사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서별 이사 당일에는 민원처리전담요원 배치, 민원처리 기동반 운영, 신,구청사간 순환차량 수시 운행 등을 실시해 청사 이전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계별 이전 일정에 따라 현 청사의 활용방안인 수정구보건소, 시설관리공단, 지역봉사단체 입주 등의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 공동화 방지와 주변의 상권보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시 관계자는 덧붙혔다.

한편 9월 15일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번 ‘성남시청사 및 의회’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중원구 여수동에 짓고 있는 ‘성남시청사 및 의회’는 오는 2012년말 완공예정인 인근의 피크닉공원 및 화합의 광장과 연결돼 시민누구나 즐겨 찾는 관공서가 될 전망이다. 또 신청사 내에 조성되는 음악분수와 벽천호수가 멋진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산책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성남시는 신청사 야외 공간을 각종 콘서트, 영화상영, 예식장, 스케이트장 등의 시민공간으로 개방하고, 청사 내 ‘성남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종합홍보관’과 6,5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열린 도서관’, 600석 규모의 대강당, 다양한 용도의 회의실, 전시공간 등을 시민들에게 연중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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