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엔 KT, 은행 보험 건설주가 대안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9.15 21:11

[골드타임]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증시는 한마디로 대안주 찾기 장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장세를 이끌었던 IT와 자동차 대신에 원자재 강세에 따른 철강과 금리 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 은행주 등이 대안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주 같은 경우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초기국면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수 있고 개별주로는 KT가 합병효과로 인해 3분기 실적 호전이 뚜렷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환율은 연말에 1150원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수출 관련주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더라도 코스피가 1600선까지 떨어지기 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대안주로는 은행주와 보험주, 합병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KT 등이 IT와 자동차의 대안주로 유망하다〃며 〃건설도 미분양이 해소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백화점 유통주에 대해선 〃현재 주가가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한 상태이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반영이 된 상태〃라며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거나 국내 고용이 늘어나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가격부담을 느끼고 추가매수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철강이나 조선은 과잉소비와 재고부담을 여전히 덜어내고 있지 못하고 있어 추가 상승기대를 가지기에는 아직은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은 엔화 강세로 자동차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며 중국 증시는 수출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국 증시가 강하게 더 오르기에는 부담이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이나펀드 중 수익이 난 것은 환매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며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낫기 때문에 갈아타기를 고려해봄직 하다〃는 설명이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6일(수)에는 박병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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