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한때 연저점…1218원대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15 14:35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로 내려서며 장중 한때 종가기준 연저점을 찍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2시22분 현재 1218.2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6.8원 내린 것이다. 환율은 전날 8일만에 하락세를 접고 상승했지만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1220원선을 깨뜨렸다.

장중 한때는 종가기준으로 연저점인 1218원을 깨고 1217.8원을 찍기도 했다. 다만 실질적인 연저점인 1216.8원엔 다다르지 못했다. 연저점에 한번 내려선 환율은 이내 올라 1218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잠시 연저점을 건드리고 환율이 다시 1218원대로 올라왔다"며 "개입경계 때문에 그 이상으론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하락은 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포인트 이상이나 올라 1650선에서 거래 중이다. 중국증시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 윗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규모도 크다. 3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세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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