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 내년 지방선거 겨냥 선심행정 감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15 12:00
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기동감찰반을 투입해 감찰활동에 착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추석명절을 맞이해 실시되는 이번 감사에서는 △기금·보조금 및 각종 과·오납금을 고의적으로 횡령한 사례 △명절 떡값 명목의 향응·금품 수수행위 △토착세력과 유착된 특혜성 계약이나 불법 인·허가, 인사특혜 등 고질적 토착비리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행안부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예방대책, 재난·신종인플루엔자 대응 및 추석절 특별근무실태, 응급의료 대책 등 명절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점검을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행정에 대한 감찰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감찰을 통해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며 "고질·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위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치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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