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계획안 제출 앞두고 급락세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 2009.09.15 10:36

[MTN마켓온에어]개장특징주

먼저 현대중공업니다. 26억불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센데요, 오늘 장 3%를 웃도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어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 공동으로, 26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의 여타 조선주들 역시 현대중공업의 발전 플랜트 수주 소식과 함께 동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역시 2%대 내외 오름세로 오늘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체코의 발전 터빈 원천 기술 업체인 스코다 파워 인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가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화력 발전 터빈 원천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어제, 스코다 파워를 4억 5160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경기 개선 모멘텀에, 수급 변화로 인한 순환매 수혜까지 부각되며, 은행주들이 큰 폭의 오름셉니다. 신한지주가 2%대 오름세로 초반 신고가까지 갈아치웠구요, 저평가 분석이 나오고 있는 외환은행기업은행, 부산은행 등도 2%대 내외의 오름세로 오늘 거래 시작하고 있습니다.


쌍용차가 급락셉니다.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큰 폭의 하락센데요, 오늘 오전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인 쌍용차, 대규모 감자안이 이 계획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소액주주에 대해 차등 감자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유틸리티 회사의 전력 공급 가운데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풍력 발전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동국S&C (2,775원 ▼50 -1.77%)가 꼽히면서 동국S&C 주가가 사흘 연속 힘을 받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도 급등셉니다.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오름세를 타고 있는데요, 초반 10%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오늘, 메디톡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000원을 제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는데요, 이 보고서는, 메디톡스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등록 작업이 가속화돼,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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