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지못미 계좌 탈출은 이렇게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 2009.09.15 10:53

[MTN 특별대담]18일(금) 오후4시 장원철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

< 앵커멘트 >
증시가 상당히 강세인데 주변을 보면 주식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찾기가 힘듭니다. 체감지수가 상당히 썰렁한데요, 왜 이런지 유일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증시가 1650선마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고가 종목이 하루 수십개씩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증권사 지점에서는 '안습'(안구에 습기가 차는) 계좌,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계좌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또 다른 계좌는 테마주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을 빗댄 말입니다. 이들은 깡통계좌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테마주로 향하는 고객을 잡지 못했다는 증권사 직원의 말에는 깊은 절망마저 감지됩니다.
[녹취]증권사 지점 직원(음성변조)
고객 중 한분이 신종플루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어느 회사 주식을 관심갖다 나중에 고점에서 샀는데 지금 40% 손실이.../

주식의 기본 속성은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이머징마켓은 그 위험이 더 큽니다.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안정성을 높이면서 목표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인터뷰]장철원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이사)
수익 내려면 주가 내려도 사고픈 마음이 생기는 확실한 주식, 걱정이 없는 종목을 발굴할 수 있어야하고, 장기보유할 수 있어야한다./

증권사 지점장만 14년째인 장 지점장의 충고는 가슴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개인들은 이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저금리와 인플레가 장기화되면서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장철원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이사)
옛날에는 저축으로 노후가 보장됐다. 지금은 물가상승과 저금리를 고려할 때 저축을 하면 자산손실이 발생한다./

번번히 개인들을 울리는 주식투자가 노후의 행복을 결정하는 주요 수단인 셈입니다.

고객들을 수익의 길로 이끌고 있는 장 지점장의 독한 비법은 18일(금) 오후4시부터 한시간동안 머니투데이방송(www.mtn.co.kr) 특집 대담을 통해 생방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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