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틀째 하락, 68달러대...'미·중 분쟁 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9.15 04:35
국제 유가가 이틀째 하락, 배럴당 68달러대로 내려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3센트(0.7%) 떨어진 68.8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조짐이 세계 경제 회복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타이어에 수입 관세를 부과한 지 이틀만인 14일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와 닭고기 제품의 덤핑 조사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무역 보복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앞서 1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 타이어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