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1년? 금융위기 현재진행형"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9.14 19:59

펀드매니저 153명 설문조사

세계의 펀드매니저 상당수가 금융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세계에 금융위기 충격파를 던진지 1년이 지났지만 불안의 그림자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 것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FTI컨설팅의 조사에 응한 미국, 영국, 호주 등지의 펀드매니저 153명 중 2/3가 금융위기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응답했다. 기업이 여전히 많은 부채에 시달리고 있고 신용시장이 위태롭다는 이유에서다.


FTI컨설팅의 잭 던 CEO는 "시장이 오르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부양책이 많았다"며 "정부가 자금을 회수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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