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인도로 출국, 주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오리사주(州)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일관 제철소 부지 수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리사주 정부와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토지 수용 및 현지 철광석 광산에 대한 탐사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총선에서 만모한 싱 현 중앙정부 총리가 승리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왔다.
정 회장은 오리사주 정부 관계자 면담과 함께 포스코 인도법인도 방문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러나 중앙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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