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여의도·강남 노선에 전기버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9.15 06:00

서울시 친환경 전기버스 내년부터 3개노선에 투입

내년부터 남산과 여의도, 강남 지역의 순환버스 노선이 100% 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서울형 친환경 전기버스'를 2010년 봄부터 시내 노선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2월 남산 노선에서 시험 운행한 뒤 강남과 여의도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기버스는 최고시속 100km, 1회 충전 시 11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기버스 개발과 보급 업무분담위해 2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난코스로 꼽히는 남산 순환노선에 시범 투입, 실제 운행을 실시한 뒤 성능 평가를 거쳐 2010년 하반기부터 여의도와 강남 순환노선 등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마을버스와 미니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버스를 제작사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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