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환율 8일만에 반등…1226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14 10:57
원/달러 환율이 지난 7일간의 하락세를 접고 8일째 반등했다. 일부 이종통화에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데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참가자들의 판단에서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 10시50분 현재 지난주말 종가보다 4.3원 상승한 1226.1원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1222원대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221원으로 내리며 1210원대 진입을 시도하나 싶었지만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요인은 여러가지다. 일단 지난주말까지 약세를 보였던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를 중심으로 다시 강세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535달러로 전거래일보다 0.0072달러 내렸다. 그만큼 달러가치가 다시 높아졌단 뜻이다.


코스피지수도 주춤거리며 10포인트 이상 빠졌고 그간 오름세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움직임이 생겼다는 해석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글로벌달러가 일부 반등하고 증시 선물쪽에서 다소 조정이 있다"며 "7일동안 오른 만큼 한번쯤 쉬어가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주까지 연저점 경신을 타진했던 만큼 하락기조를 회복할 거란 전망도 적잖다.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도 현재까지 300억원을 넘겼고 중국증시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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