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탑엔지·파워로직스 '시너지효과' 동반 급등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9.14 09:12
탑엔지니어링과 파워로직스가 14일 코스닥시장에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의 파워로직스 인수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두 기업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탑엔지니어링은 전날 대비 3.7% 오른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상승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탑엔지니어링이 품목 다변화와 주요 아이템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특히 "파워로직스 인수로 과거 부품 구매 과정에서 비효율적이었던 부분을 합리화함에 따라 높은 제조경쟁력 확보해 성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이날자 파워로직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성장성을 감안해 6개월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35% 가량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BMS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워로직스는 한전과 도로공사에 UPS용 BMS를 납품하고 전기자동차업체인 CT&T로 EV용 BMS를 납품하고 있다"며 "리튬이온전지 88cell HEV용 BMS 개발도 완료돼 올해 말 양산라인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파워로직스가 올 3분기 매출액 1023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세전이익 73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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