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BMS성장 목표가 ↑"-대신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9.14 08:04
대신증권은 14일 2차전지용 배터리 보호회로 전문업체인 파워로직스에 대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성장성을 감안해 6개월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35% 가량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이날 "파워로직스는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 준비된 BMS 업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우선 목표가 상향의 배경으로 부실자회사의 구조조정이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중대형 2차전지 시장 진입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업체와 동일한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BMS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워로직스는 한전과 도로공사에 UPS용 BMS를 납품하고 전기자동차업체인 CT&T로 EV용 BMS를 납품하고 있다"며 "리튬이온전지 88cell HEV용 BMS 개발도 완료돼 올해 말 양산라인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파워로직스가 올 3분기 매출액 1023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세전이익 73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의 경우 내년 EPS 추정치 1676원에 글로벌 경쟁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13.5배를 적용했다면서 파워로직스의 현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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