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GM이 요구조건 수용해야 GM대우 증자 참여"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9.11 20:32
산업은행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 생산물량 장기 보장 등을 요구했다. 산은은 이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GM대우 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11일 "GM 측에 요구한 포괄적 패키지가 수용되지 않으면 GM대우 증자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GM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산은이 GM에 요구한 조건에는 △GM대우 생산물량 장기적 보장 △신차 기술 개발에 GM대우 참여 △산은 경영 참여 확대 등이 있다.


이 관계자는 또 "GM이 GM대우에 2500억원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1대주주로서 보일 수 있는 지원책으로는 많이 부족한 액수"라며 "GM은 1대주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GM대우의 1대주주는 GM이며, 2대주주는 산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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