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고위관계자는 11일 "GM 측에 요구한 포괄적 패키지가 수용되지 않으면 GM대우 증자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GM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산은이 GM에 요구한 조건에는 △GM대우 생산물량 장기적 보장 △신차 기술 개발에 GM대우 참여 △산은 경영 참여 확대 등이 있다.
이 관계자는 또 "GM이 GM대우에 2500억원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1대주주로서 보일 수 있는 지원책으로는 많이 부족한 액수"라며 "GM은 1대주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GM대우의 1대주주는 GM이며, 2대주주는 산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