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인 8일째 순매수..530 육박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9.11 15:42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됐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62%) 상승한 528.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1% 상승한 529.28로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8일째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반전, 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4.53% 급등했고, 금속도 3.52% 상승했다. 인터넷(2.23%)과 기타제조(2.00%)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1.49%) 운송/부품(1.0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서울반도체는 0.46% 올랐고, 태웅도 오랜만에 화끈하게 7.4% 상승했다. 메가스터디도 3.0%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CJ오쇼핑 등은 1~3%빠졌다.

풍력테마주들이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태웅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평산과 현진소재는 각각 8.4%와 2.2% 올랐다. 마이스코도 7.2% 상승했다. 해외 수주가 되살아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에서 타미플루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VGX인터가 상한가를 쳤고 씨티씨바이오도 2.9% 급등했다. 바이오니아도 3.9% 올랐다.

신종플루 마스크·마스크 원단 생산업체인 웰크론과 케이엠 지코앤루티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식양청 신종플루 마스크 인증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신종플루용 스프레이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승일은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다음은 시장에서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돌며 7.6%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들어 회사 측에서 관련사실을 부인하며 3.4% 상승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5개 종목 등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5204만2000주이며, 거래대금은 2조6521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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