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대선 철강,건설,은행株가 싸다"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9.09.11 08:17

UBS "밸류에이션 매력... 6개월간 지수 밑돌아"

유럽계 투자은행 UBS가 은행 철강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경기민감주이지만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된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BS는 "건설업종과 철강업종은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는 경기민감주이지만 지난 6개월간 코스피지수를 밑돌았다"며 "업황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할 때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포스코 등을 강력 매수추천했다.

은행업종에 대해서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UBS는 "은행업종은 최근 6개월간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을 올렸지만 펀더멘털 개선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많다"고 주장했다. 기업부도율과 NIM(순이자마진)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UBS는 지난 8월하순에도 "한국의 자동차와 IT가 선진국 경기회복의 최수혜주라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최근 급등으로 가격부담이 큼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건설업종과 철강업종의 비중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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