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중국 내수시장 본격 공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9.11 08:13

해외 첫 생산기지 준공...자동차-가전제품용 소재 복합PP 2만8000톤 생산

삼성토탈이 중국에 해외 첫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토탈의 첫 해외 생산법인인 중국 동관공장 준공식. 가운데(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유석렬 사장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토탈은 10일 중국 현지에서 첫 해외 생산법인인 '동관 복합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석렬 사장을 비롯해 스캇 메큐엔 수석부사장 등 삼성토탈 임직원과 중국 정부 관계자, 고객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기념사에서 "첫 해외 생산기지인 동관공장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서막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동관공장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현지 공장으로 자리 잡아 제2, 제3의 중국공장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국 남부 광동성 동관(東莞)시에 건설된 '동관공장'은 지난해 7월 공사에 착수한 뒤 시운전 등을 거쳐 약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부품소재로 쓰이는 복합PP를 연간 2만8000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11일 "이번 공장 가동으로 현지 밀착 생산과 영업이 가능해져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마켓 리더십 강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고객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중국 사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