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신입채용 200명 늘려 700명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9.10 15:41
두산그룹(회장 박용현)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5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올 상반기 2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취업하기 어렵고 인력 수요가 낮은 시기가 오히려 우수 인재를 확보할 좋은 기회"라며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선투자라고 판단하고 인력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두산그룹의 채용 홈페이지 (http://career.doosan.com)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입사원 공채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오는 1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전형, 인적성검사인 '두산 포괄적 적성검사'(DCAT, Doosan Comprehensive Aptitude Test), 면접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두산그룹 하반기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입사지원서에 학점 기입란을 없애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Bio Data Survey) 라는 새로운 전형을 도입한 것이다.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란 기존의 자기소개서를 대체해 지원자가 두산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로 두산그룹이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주요 역량을 항목별로 구분한 것이다.

한편 두산그룹은 박용만 ㈜두산 회장,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 찰스 홀리 인사총괄 사장 등 지주회사인 ㈜두산과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들이 직접 채용설명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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