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불법복제 딛고 '오피스 기업' 될까?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 2009.09.10 18:32
< 앵커멘트 >
'한글과컴퓨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문서작성 프로그램 '아래아한글'인데요.

한컴이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오피스' 제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다음달 개인용 오피스 제품을 선보이며 개인 사용자 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대표

"한컴은 한컴의 훌륭한 자산인 한컴 오피스에 대해 집중할 생각입니다. 10월 9일 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을 출시하여 한컴의 체험과 확산 전략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오피스 시장은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상태입니다.

한컴은 '한글'과 '넥셀', '슬라이드'를 한데 묶은 오피스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지만 MS의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에 밀려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한컴은 MS 오피스의 6분의 1 가격으로 개인용 오피스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불법 복제 제품이 가장 많은 소프트웨어가 바로 '아래아한글'입니다.
저렴한 비용을 앞세운 개인용 오피스 제품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는지 여부가 한컴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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