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대륙에 인재양성 거점 마련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9.09 18:38

중국 인민대서 '고려대학회관' 준공식

기보성 중국 인민대 총장(왼쪽)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

고려대가 북미, 유럽에 이어 중국에도 인재양성 거점을 마련했다.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9일 오전 중국 북경 인민대에서 '고려대학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회관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6479㎡ 규모로, 2004년 10월 신축공사 협약을 체결한 뒤 5년여 만에 완공됐다. 인민대 학생, 교수들의 연구 및 학업 공간으로 활용되며, 고려대중국사무소와 한중국제교류센터 등이 입주한다.


고려대는 2000년대 초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영국 로열할러웨이대에 기숙사를 짓고 학생들을 파견하는 등 국제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 이번 고려대학회관 설립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에 인재양성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 간의 학문적 교류와 협력은 실로 수천 년의 연원을 가진 역사"라며 "고려대학회관은 고대인의 민족혼과 개척정신을 갖고 세계지성으로 나가는 등용문이자 학문적 융합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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