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녹색성장에서 가장 중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09 09:43

[그린코리아2009] 한승수 국무총리 기조연설

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4대강 살리기가 녹색성장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유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공동주최로 열린 '그린코리아 2009' 국제컨퍼런스에서 "1960~70년대 단기간의 조림사업 결과 지금껏 4억6000만명의 관광객이 우리 산을 방문한다"며 "4대강 사업을 통해 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제가 어렸을 때 춘천 북한강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그 때는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았다"며 "지금은 강이 우리 역사 문화의 원천인데도 오염되고 있으며 지금은 고향에서도 하천에 가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를 지나 수십년이 가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의 기조연설과 폴라 도 브리안스키 미 하버드대 교수(전 미 국무차관), 박찬모 한국 연구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에너지정책, 환경산업, 제조업, 국토·교통 전략, 법제전략, 연구·개발(R&D) 추진전 략, 농업, 해양산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발표와 토론이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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