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 연구재원,인력 늘려나갈것"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9.09 09:20

[그린코리아2009]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9일 "(녹색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절한 인력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통령 자문 녹색성장위원회, 국제연합(UN),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공동주최로 열린 '그린코리아 2009' 국제컨퍼런스에서 "전통적 녹색기술에 정보기술(IT) 생물기술(BT) 나노기술(NT) 등을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기술영역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녹색기술 수준이 50∼60%에 그치고 있으나, 2020년까지는 선진국 대비 90%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재원의 증가 뿐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절한 프로젝트에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이사장은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이미 정부는 '577전략'(국내총생산 대비 5%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7대 분야의 R&D 및 시스템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을 수립했다"며 "한국연구재단도 녹색기술 육성을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기조연설과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하버드대 교수(전 미 국무차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에너지정책, 환경산업, 제조업, 국토·교통 전략, 법제전략,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농업, 해양산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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