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성공 가능성 고조, 수혜주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9.09 07:50

현대證 "터치패널, PC 유통업체 수혜 예상"

현대증권은 9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7 출시와 관련, 터치패널 업체와 PC 유통업체 각각 3곳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터치패널 관련업체로는 디지텍시스템토비스 이엘케이가, 유통업체는 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윤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윈도7이 사전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높은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선 "윈도7의 멀티 터치 기능은 터치 시장을 휴대폰과 네비게이션에서 PC로까지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PC업체들의 잇따른 터치 PC 출시와 맞물려 터치 스크린 관련 업체에 중장기적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내 최초로 터치스크린 드라이버 분야에서 MS의 윈도7 인증을 획득한 디지텍시스템과 지난 6월부터 3M터치시스템스의 윈도7 플랫폼을 지원하는 터치패널 공급을 시작한 이엘케이, 휴대폰 및 산업용 모니터 전문 생산업체로 향후 넷북용 터치패널 공급을 검토 중인 토비스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타 유통업체의 경우에도 윈도7 출시를 전후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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