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국대서 '그린경영' 배운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9.09 09:20
건국대학교 그린오션센터(센터장 허탁 산학협력단장)는 배우 김정은 씨를 그린경영임원(CGO)과정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경영임원(CGO)은 기업의 그린경영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전문가 과정으로, 건국대가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총 14주(주1회 2강좌)로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 환경규제 동향, 전 세계 산업현장 사례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그린오션 캠페인을 펼치는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기관 단체로 구성된 그린오션위원회로부터 '그린경영임원(CGO)' 자격을 받는다.

김정은은 "직업상 CF 관련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기업들이 환경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게 됐고 저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기업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됐다"며 "그린경영임원 과정을 열심히 수강하고 공부해 그린경영 전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에 입학해 대학생이 된 김정은은 TV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촬영이 시작된 영화 '식객2'의 주연을 맡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편 건국대는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도심 고급 시니어 타워인 '더 클래식500'에서 그린경영임원 과정 2기 입학식을 가졌다. 2기 과정은 녹색성장 관련 정부 관계자, 국내 대기업 임원, 법조인, 정치인,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방송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52명이 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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