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5%대 시대

머니투데이 김혜수 MTN 기자 | 2009.09.08 22:41
< 앵커멘트 >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정기예적금 금리를 4~5%대로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인데요. 이런 금리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혜수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은행들의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가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은행들이 판매한 1년 만기 정기예.적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 데다 최근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1년만기 '키위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4.4%까지 올렸습니다. 7월 말보다 최고 0.5%포인트가 인상된 것입니다.

국민은행의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4.0%로 지난 7월말보다 0.40%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신한은행의 1년만기 '민트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4.1%, 외환은행의 '예스 큰 기쁨 예금'은 최고 4.3%의 고금리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금 금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이달부터 1년만기 '희망가득한 적금'의 고시금리를 2.5%로 0.3%포인트 올렸고,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 금리도 지난 3일부터 0.2%포인트 인상돼 3년만기는 최고 4.0%입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들도 정기예금금리를 연 5%대로 올렸습니다. 고객들이 은행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겠다는 겁니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과 저축은행의 금리인상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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