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사흘째 상승, '신종플루' 테마지속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9.08 15:35

장중 530선 회복, 526.85 마감...개인 순매수, 외인도 사자우위

코스닥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 비해선 상승폭이 줄었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4포인트(0.24%) 오른 526.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30선에 육박한 채 출발하며 장중 53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도에 오름폭을 줄였다.

개인은 이날 2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억원 사자우위였다. 기관은 232억원 순매도.

업종별론 제약(2.44%) 섬유의류(2.3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운송(-1.70%) 금속(-1.59%) 인터넷(-1.4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이 2.5% 오른 것을 비롯해 코미팜이 12.5%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는 상승세를 타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선 신종플루 관련주와 4대강 관련주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신종플루 확산 기조가 계속되면서 손 세정제 및 마스크 관련 생산업체들인 파루 고려제약 오공 지코앤루티즈 웰크론 보령메디앙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4대강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에 삼목정공동신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밖에 덕산하이메탈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분야의 성장성에 대한 호평으로 상한가를 쳤고, 디초콜릿은 개그맨 신동엽씨의 경영참여 선언에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1거래일 가운데 10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스타맥스는 주가급등 조회공시 답변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밖에 아이알디는 추가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에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 등 43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비롯한 486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74개. 9억5679만4000주가 거래됐고 2조8874억64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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