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뷰캐넌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가 경기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성장 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지역 모든 중앙은행들이 현재 통화완화 정책을 끝마치고 내년부터 추진할 출구전략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경우 내년에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초 인상 시점은 3월로 예상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긴축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해외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과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규모, 하반기 경기부양 조치 완화 등을 고려하면 얼마만큼의 금리 인상이라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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